WIO.실전기 AI로 굴리는 1인 브랜드의 기록
← 전체 글 · 운영 이야기

상품명이 15자에서 46자로 늘었다 — 카테고리 '용도어'만 자동 채택한 실측

쇼핑몰에서 상품명은 검색 유입의 거의 전부예요. 그래서 이름에 검색되는 단어를 넣고 싶은데, AI로 자동 작명을 돌리다 보면 반대 문제가 터집니다 — 카테고리 단어를 몽땅 붙여 이름이 폭발하는 거예요. 우리도 그랬어요. 트레이닝복 이름이 어느새 15자에서 46자로 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카테고리에서 '용도어'만 골라 붙이는 규칙으로 좁혔습니다. 3사 등록·재고에 이어 작명 편을 실전 그대로 풉니다.

👤 이런 분께 상품명을 자동/반자동으로 짓는데 이름이 너무 길거나 엉뚱한 단어가 앞에 오는 분.

✅ 이 글에서 얻는 것
  • 카테고리 단어를 그대로 붙이면 왜 이름이 폭발하는지
  • '용도어'만 자동 채택하는 규칙
  • 과채택을 잡아낸 QA 실제 반례

① 검색은 '앞자리'가 중요하다

먼저 왜 이름에 그렇게 신경 쓰냐면 — 고객은 검색창에 두세 단어를 칩니다. "여성 트레이닝복", "하객룩 원피스" 같은 식으로요. 이때 상품명 앞부분에 그 단어가 있어야 잘 걸립니다. 그래서 이름은 '정보를 많이 담는 칸'이 아니라 '핵심 검색어를 앞에 놓는 칸'이에요.

카테고리 단어를 모두 붙였을 때(15자→46자로 폭발, 핵심어가 묻힘)와 용도어만 채택했을 때(핵심 용도어가 앞에, 소재·중복어 제외)의 상품명 비교
카테고리 단어를 다 붙이면 이름만 길어지고 핵심이 묻힙니다. '용도어'만 앞에 놓는 게 검색에 유리해요.

② 이름이 왜 15자→46자가 됐나

처음엔 "정보가 많으면 좋겠지" 하고 카테고리 경로의 단어를 이름에 다 붙였어요. 그랬더니 트레이닝복 하나가 "편안한 트레이닝복 여성 상하의 세트 스포츠 운동복 홈웨어 트레이닝 세트…"처럼 15자에서 46자로 불어났습니다. 길다고 검색에 유리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핵심어가 묻혀요.

카테고리 단어를 다 붙였을 때의 문제
문제내용
이름 폭발15자 → 46자. 핵심 키워드가 군더더기에 묻힘
중복 단어"트레이닝/운동/스포츠"처럼 뜻이 겹치는 말이 여러 번
앞자리 낭비정작 중요한 단어가 뒤로 밀림(검색은 앞이 중요)

③ '용도어'만 자동 채택

그래서 카테고리 토큰 중 '용도'를 나타내는 말(…복 / …웨어 / …룩 + 행사·상황어)만 자동으로 채택하고, 소재·부가 설명어는 이름에서 뺐습니다. 예: '트레이닝복'의 '…복'은 용도어라 채택, '인견(소재)'은 제외. 이렇게만 해도 이름이 짧고 검색어 중심으로 바뀝니다.

자동 채택 규칙 (용도어만)
채택…복 / …웨어 / …룩 계열, 행사·상황어(예: 하객룩) — 검색되는 '용도'
제외소재명(인견 등)·중복 뜻·범용어 — 이름 앞자리를 낭비하는 말

④ QA가 잡은 과채택 3건

규칙을 넣자마자 완벽했던 건 아니에요. 별도 검토(QA)에서 과채택 3건이 걸렸습니다 — '몸빼', '인견', '반팔' 같은 말이 용도어로 잘못 잡혀 이름 앞에 붙은 거죠. 어휘 계열을 분리해 고쳤습니다.

과채택 반례 3건
몸빼용도어로 오인 → 이름 앞자리 차지. 실제론 형태/속어 → 제외로 교정
인견소재명인데 용도어로 채택됨 → 제외
반팔형태 설명어 → 용도어 계열에서 분리

⑤ 우리가 정한 작명 3원칙

이 과정을 거쳐 자동 작명에 세 가지 원칙을 박았어요.

자동 작명 3원칙
원칙 1검색되는 용도어를 앞자리에 — 소재·부가어는 뒤로 밀거나 뺌
원칙 2카테고리 단어를 전부가 아니라 골라서 채택(용도어 계열만)
원칙 3새 규칙은 별도 QA로 반례 점검 후에만 적용(과채택 방지)

정리 — '많이'가 아니라 '용도'

상품명은 정보를 많이 넣는 게 아니라, 검색되는 '용도'를 앞에 놓는 일이었어요. 카테고리 단어를 다 붙이면 이름만 길어지고 핵심이 묻힙니다. 다음 편에선 '아무도 안 치는 소재명'을 이름에서 걸러낸 데이터랩 실측으로 이어가 볼게요. 배배였습니다.

배배 (BaeBae_WIO)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AI로 1인 브랜드를 굴립니다. 실패담 포함, 직접 겪은 일만 씁니다.

소개 보기 →